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에서 도민체감형 디지털 대전환 시범사업이 시작됐다.
제주테크노파크는 ‘2025년 디지털 대전환 시범사업’ 2개 과제에 선정된 도내 IT 혁신기업 3곳과 시범사업 추진 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제주TP는 13일 ㈜잇뉴(대표 고병욱), ㈜골든플래닛(대표 김동성)과 ‘AI‧GIS 기반 도메인별 상권 재편을 통한 제주 소상공인 사업전략 컨설팅 지원 플랫폼 구축’ 과제, 15일 ㈜올링크(대표 김경동)와 ‘모바일 전자영수증을 활용한 오프라인 상점 홍보 솔루션’ 과제로 사업 추진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2025년 디지털 대전환 시범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가 발표한 ‘AI·디지털 대전환 로드맵’에 따라 제주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도민 체감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TP가 함께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맺은 ㈜올링크는 NFC(근거리 무선통신) 태그를 이용해 모바일 전자영수증 발급하는 사업을 주로 하고 있으며 해당 기술로 2023년 CES혁신상을 수상한 글로벌 혁신기업이다.
해당 사업을 통해 종이영수증을 대체한 모바일 전자영수증을 발급발 경우 종이 생산비용과 탄소 발생량을 감소시키는 효과와 함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 쿠폰 제공 등의 홍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블록체인 벤처기업 ㈜잇뉴와 AI빅데이터 분석 기업 ㈜골든플래닛은 AI 기반 제주형 상권 분석 플랫폼 구축을 통한 맞춤형 컨설팅 보고서 생성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개발된 플랫폼에서 분석한 보고서를 제주 소상공인들이 활용하게 되면 데이터 기반 경영과 문제해결을 통해 발 빠르게 시장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장대교 미래융합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시범사범이 도내 IT기업의 디지털 혁신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디지털 시대의 편리함이 도민 생활 현장에 전파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