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는 6월 25일부터 7월 15일까지 지역 영화·영상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2025년 경남 영화·영상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남 영화·영상 아카데미는 지역 청년들에게 지역 기반 영화, 영상 전문 교육 및 활동 지원을 통해, 지역의 영화 영상 인력을 양성하고 도내 영화 영상산업의 지속 성장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경남도가 지난 2021년부터 시행한 사업이다.
올해 아카데미는 기존 영화 아카데미로 통합하여 운영한 방식에서 벗어나, 영화 부문과 영상 부문으로 분리해 보다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AI시대 제작 환경 변화 및 AI 활용 영상 제작 기술 등 특강을 추가하여 AI 맞춤형 인재가 성장 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도록 개편했다.
또한, 영화와 영상이 분리하여 진행되는 만큼, 두 아카데미 수강생 간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네트워킹 데이를 운영하여, 수강생들 상호 간 정보를 공유하고, 워크숍 제작 성과물을 관람하고 토론하는 시간도 마련되어, 두 아카데미 간의 연계성도 강화한다.
영화·영상 아카데미는 그간 창원, 김해에서 운영됐지만, 올해부터는 지역의 문화수요를 충족시키고 소외지역에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역 수요가 있는 밀양(영화), 거창(영상)에서 개최되며 해당 지역의 관련 고등학교와 연계를 통하여 사업의 효과성이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아카데미는 영화·영상분야 관심있는 도내 청년(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및 도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7월 22일 영화아카데미(밀양), 7월 23일 영상아카데미(거창) 입학식을 시작으로 영화 분야는 20명 정원에 4개 과정(연출,시나리오,촬영,편집), 영상은 18명 정원에 3개 과정(기획,촬영,편집)이 추진 될 예정이다.
진필녀 경남도 문화산업과장은 “최근 영화·영상산업은 OTT플랫폼 확산과 콘텐츠와 AI 기술융합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라며, “경남 영화영상 아카데미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지역인재들이 현장 및 실무 중심의 교육을 배울 수 있게 교육프로그램을 개편 운영하오니, 역량 있는 청년들과 창작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