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학생교육원 청소년인생학교, 1박 2일 합숙형 13기 원주 대성중 프로그램 운영

“자연미(美) 체험, 전통 존중, 미래를 계획하는 동시에 나와 타인, 세상과 소통하는 과정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기획”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학생교육원(원장 김영록)은 7월 4일부터 5일까지, 청소년인생학교에서 원주 대성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1박 2일 숙박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첫째 날에는 환경교육 전문가 소형일 강사의 ‘시냇물 생태계에 숨겨진 이야기’를 통해 맑고 깨끗한 소양강 부귀천의 수중생물과 주변 식물을 관찰하며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강원한국학연구원 정미선 강사의 ‘다도(茶道) 교육’을 통해 차를 맛보며 선현(先賢)들의 인문학적 지혜를 탐구한다. 마지막으로 청소년인생학교 기획위원 오상현 강사의 ‘금융 문맹 탈출하기’ 강연에서는 일상에서 필요한 올바른 경제 습관과 스마트한 금융 지식을 익힌다.

 

둘째 날에는 학생들이 수업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분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전에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진보성 교수의 ‘행복한 삶을 위한 지혜의 철학’에서는 청소년이 살아갈 세상에 대한 태도, 타인과의 소통과 공감, 자기 성찰의 방법을 탐색한다. 또한 중원대학교 교양대학 배기호 교수의 ‘나의 삶과 생각 노래하기’ 강의에서는 자신의 성격과 성향, 사람의 본성과 인성, 삶의 이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오후에는 진로 탐색과 창의 표현 중심의 체험이 진행된다. 광고영상(CF) 및 독립영화 감독 김승록 강사의 ‘도전! 영상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에서는 영화 제작과 연출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창작의 즐거움을 느낀다. 또한 프리랜서 배우 한태경 강사의 ‘즉흥 연기로 상상력과 공감능력 키우기’를 통해 연기자라는 직업군을 이해하고 대본으로 연기를 실습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김은경 청소년인생학교 학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관찰하고, 전통문화를 존중하며, 자신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소통하며 생각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