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이의용 기자 | 부산 남구에서 운영하는 부산광역시 남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8월 9일 만 9세에서 14세의 청소년과 보호자 5가족 11명을 대상으로 푸드 아트테라피를 활용한 가족 힐링 프로그램 ‘사랑이 담긴 통통(通通) 레시피’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와 자녀 간 이해를 증진하고 긍정적인 가족관계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들은 부모와 자녀 서로에게 질문과 답을 주고받는 인터뷰와 ‘우리 가족 케이크’를 함께 만드는 시간을 통해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가족애를 한층 더 키우는 계기를 가졌다.
프로그램 참여 가족들은 “부모와 자녀 간 함께 이야기하며 소통하는 과정에서 아이뿐만 아니라 자신에 대해서도 새롭게 알게 되어 인상 깊었다.”며, “무언가를 함께 만들어 가며 완성하는 경험 자체가 큰 의미가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가 다시 주어진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는 의견 등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과 부모에게 친숙한 매체인 ‘푸드’를 활용하여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 환경을 조성하는데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광역시 남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가족관계 개선을 위해 다양한 상담․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 051)621-4831 또는 ☎ 621-1389로 문의하거나, 대연1동 행정복지센터 5층 ‘부산광역시 남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