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시는 오는 5월 26일부터 6월 27일까지 '제15회 부산 마이스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 15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부산의 조건과 특성을 고려한 창의적인 전시복합산업(마이스) 콘텐츠를 개발해, 도시 경쟁력을 확보하고 업계를 선도할 대표행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❶인공지능(AI) 및 디지털 기술 활용방안 등을 포함한 전시회·국제회의 등 행사 기획·유치 ❷부산의 다양한 이색 회의시설(유니크베뉴)을 활용한 특색있는 행사 기획 ❸블레저·포상관광여행객(마이스 참가자) 대상 부산만의 특화된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 제안, 총 3개 분야다.
개인 또는 4인 이하 팀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5월 26일부터 6월 27일까지 (사)부산관광마이스진흥회에 전자우편으로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단, 이미 운영 중이거나 타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 유사한 사례를 단순히 모방한 작품은 출품이 제한된다.
신청서류 서식은 시 누리집 또는 마이스워크넷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7월 중 1차 서류 심사, 2차 발표 심사를 통해 총 8편의 수상작을 선정하며, 수상작에는 ▲대상(1팀) 3백만 원 ▲우수상(2팀) 각 1백50만 원 ▲장려상(5팀) 각 1백만 원 등, 총 1천1백만 원의 시상금과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작의 사업화 지원을 위해 상품화 자문(컨설팅)을 진행하고, 수상작 발표와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향후 수상작을 활용해 행사를 개최하는 업체에는 ‘부산시 민간주관 전시회 개최 지원사업’, ‘벡스코 지역 민간 전시주최자 지원사업’ 심사에서 우대하는 등의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사)부산관광마이스진흥회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김현재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15회째 추진되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서 경쟁력 있는 콘텐츠와 인재를 발굴해, 부산의 전시복합산업(마이스) 생태계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