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도 신성영 재난안전실장은 19일 영동군 용화면에 위치한 평촌교 등 10년 이상된 노후교량에 대해 민간전문가, 지역 안전보안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중대시민재해 대상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점검은 중대시민재해 대상시설인 노후화된 교량, 신축 건축물 등을 대상으로 이용자 측면의 유해·위험요인을 확인·개선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오늘 현장점검에서는 전문업체와 함께 교량에 대한 안전점검 결과를 확인하고, 교량 바닥판 파손상태, 공중이 이용하는 부분인 난간 등 추락방지시설, 교면포장 안전상태 등을 민관협력자문단이 집중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에는 영동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해 이용자 측의 불안감 해소는 물론 현장의 건의사항 등은 최대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충북도 신성영 재난안전실장은 “지난 4월에는 도내 취약시설물 특별점검을 통해 도민의 불안감을 해소했으며, 이번 중대시민재해 공중이용시설 및 원료‧제조물 합동점검은 이용자의 안전확보를 위해 위험요인에 대해서는 즉시 개선조치를 하겠으며, 향후 중대시민재해 대상시설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점검을 통해 도민의 안전에 최우선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오는 5월 30일까지 중대시민재해 대상시설 508개소 중 이용자가 많거나 노후된 시설, 자문이 필요한 시설 20개소에 대해 중대재해민관협력자문단과 함께 현장점검을 추진할 예정이며, 나머지 대상시설에 대해서도 관리기관이 자체점검을 실시한 후 충북도에서 안전보건확보 의무이행 추진상황을 총괄점검하여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