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교육문화원 예봄갤러리, 전문가와 함께 하는 다양한 미술체험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교육문화원 예봄갤러리는 '2025. 충북학생미술체험전'을 5월 19일부터 오는 6월 27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2025 충북학생미술체험전'은 충북 도내 초‧중‧고 학생들에게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예술 진로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현장 중심의 미술 체험 프로그램이다.

 

'지역의 미술분야 작가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미술 체험'이라는 주제로, 유리, 직조, 가죽, 옻칠, 한지 등 5개 분야의 전문 미술 작가가 직접 참여해 이끌며, 각 분야별 작가의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전시와 체험은 각각 지정된 기간에 운영되며, 각 프로그램은 학년별 수준에 맞춰 맞춤형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단순한 감상을 넘어 실제 예술 창작 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보다 깊이 있는 예술적 경험을 하게 된다.

 

5개 분야의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유리공예 '빛을 담은 유리정원' (5월 19일~23일)

 

유리와 빛이 어우러진 스테인드글라스를 직접 제작하며 예술적 성취감을 느끼는 체험. 썬캐쳐, 비정형 모빌풍경, 스테인드 글라스 작품제작 등으로 진행된다.

 

▲직조공예 '손끝으로 그리는 포근함' (5월 26일~30일)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위빙, 뜨개와 함께 터프팅 건을 이용한 터프팅 기법을 활용한 직조 체험. 위빙 기법을 활용한 책갈피, 뜨개로 동물모양의 소품, 터프팅 거울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가죽공예 '슬기로운 가죽생활' (6월 9일~13일)

 

친환경 에코레더를 활용하여 가죽의 질감과 공예기법을 직접 체험. 학년별로 카드지갑, 필통, 커피슬리브 등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소품을 제작한다.

 

▲옻칠공예 '전통을 입힌 아름다운 작품 만들기' (6월 16일~20일)

 

옻칠공예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며 자개와 채화 기법을 접목한 나전칠기 공예 체험. 나전 키링, 자개장식 텀블러, 자개필통 등 소품 제작을 통해 전통공예의 예술성과 현대적 응용 가능성을 탐색한다.

 

▲한지공예 '한지 위에 날아오른 나비' (6월 23일~27일)

 

닥나무를 두드려서 껍질을 만들어 한지를 직접 떠보고, 나비책갈피로 완성하는 생태예술 체험. 지속 가능한 전통문화의 가치를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이다.

 

전시 관람은 평일뿐 아니라 토요일에도 가능하며, 예봄갤러리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체험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는 필요한 재료와 도구가 모두 무료로 제공되며, 학교 간 이동을 위한 버스를 지원해 시골의 작은 학교나 거리가 먼 지역의 학생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서종덕 교육문화원장은 “이번 체험전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학생들이 예술의 창작자이자 감상자가 되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다.”라며, “다양한 분야의 공예를 통해 진로를 탐색하고, 감성과 창의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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